고소영, 3년만의 복귀에 의욕 왕성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2003년 1월 개봉한 영화 ‘이중간첩’ 이후 CF활동을 제외하곤 오랜 충전기간을 보낸 고소영이 내년 활동복귀를 앞두고 왕성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고소영의 소속사 스타파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내년 영화 2편에 드라마도 출연하고 싶다고 밝혀 만류했지만, 연기복귀에 강한 애착과 자신감을 보여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최근 ‘폰’, ‘분신사바’의 안병기 감독의 작품 ‘아파트’(토일렛 픽쳐스, 영화세상 공동 제작), 로맨틱 코믹멜로 ‘주문을 걸어’(전영갑 감독, 니들 필름제작) 등 영화 2편에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영화촬영을 마친 후인 내년 하반기 미니시리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고소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2편에 이어 드라마까지 출연할 경우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됐지만 본인이 평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듯 복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어렸을때 승마를 해 보기보다 건강한 고소영은 최근에는 서울근교 등산을 하며 체력을 키워왔다.

한편 충무로 관계자들은 전도연, 이영애, 엄정화, 염정아, 문소리 등 최근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30대 여배우들에 이어 하이틴스타 출신 고소영 까지 합세, 한국영화 르네상스와 맞물려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내년 복귀에 앞서 왕성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고소영. 사진출처=캐라시스]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