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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미리보는 스타들의 크리스마스 풍경

쿠욱키 2005. 12. 21. 14:35
'연인의 날'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는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더해 연인과 추억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다. 바쁜 일정에 쫓겨 사는 스타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온다. 스타들은 과연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하며 보낼까.


"크리스마스는 그림의 떡?"

송혜교는 차태현과 함께 24일에는 부산에서, 25일에는 서울에서 영화 '파랑주의보' 무대인사를 한다. 만에 하나 성탄절 일정이 취소되면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영화 '태풍'에 출연한 이정재도 이틀 연속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해야 한다. 심지어 31일과 새달 1일에도 계획이 잡혀 있어 영화홍보활동으로 연말연시를 보내야 한다.

'퍼햅스 러브'의 아시아 개봉에다 CF 촬영까지 최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지진희는 그나마 24일에는 짬이 나 한국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25일엔 다시 대만으로 출국해 다음날 예정된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

지난 7일부터 일본에 머무르고 있는 '아시아의 별' 보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방송 리허설에 임하고 크리스마스에는 내년1월과 2월에 각각 발매될 싱글과 앨범 녹음작업을 한다. '섹시 아이콘' 이효리도 성탄절 기간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내년 설 전후에 발매할 솔로 2집 녹음을 한다.

송윤아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하루종일 잡지 화보촬영으로 솔로의 외로움 조차 느낄 시간이 없고, 김정은도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영화 '잘 살아보세' 촬영중인데 크리스마스날에도 촬영이 밀려 있어 경남 하동에서 바쁘게 촬영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SBS 사극 '서동요'에 출연중인 조현재 이보영은 24일 촬영이 있지만 오후에 짬을 내 동료 배우들과 함께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가질 계획이다. 그러나 25일에는 세트장에서 밤샘 촬영을 해야한다. 신예 최여진김옥빈도 각각 KBS2 '해피선데이'와 '2005 KBS 연예대상' 등 방송일정과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촬영으로 빠듯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한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겁게

전지현은 24ㆍ25일 이틀간 친지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 올 계획이다. 장소는 비밀. 영화 '데이지' 홍보 때문에 그동안 친한 사람들과 소원해졌던 관계를 한껏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기독교 신자인 이태란은 크리스마스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를 드린 후 그 동안 촬영 일정으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 모처럼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싱글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배용준소지섭은 24일과 25일 연속 소속사 BOF 식구들과 함께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송년파티도 겸한 2일간의 파티는 고위직 간부들도 모두 참석하는 크리스마스 파티가 될 예정이다. 대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생이' 박은혜는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21일 미국으로 출국해 친구들과 여행도 하고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계획이다.

KBS2 '황금사과'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예 고은아는 친한 친구와 함께 DVD를 빌려, 그동안 못봤던 영화를 원없이 본다는 계획이다. 연기자로서 바쁜 시간에도 짬을 내서 영화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조용히 가족과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촬영을 끝낸 는 며칠간 짧고 굵은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6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펩시콜라 홍콩CF 조인식 관계로 휴식시간은 길지 않다. '예비 대학생' 문근영은 그간 수능시험 준비로 밀린 CF 촬영으로 광주와 서울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무조건 광주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최진실은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가 자신의 생일이어서 한희, 수민 두 아들과 함께 집에서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일 계획이다. 드라마 '장밋빛인생' 끝나고도 히말라야를 갔다 오느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최진실은 오랜만에 외출하지 않고 아이들의 산타가 되겠다는 생각이다.

연기자로 변신한 베이비복스 출신의 윤은혜는 유학중인 남동생이 24일 귀국해 모처럼 가족이 다 모이는 기회를 얻었다. 윤은혜는 가족과 함께 오붓한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다. 25일에는 내년 1월11일 첫방송되는 MBC '궁' 촬영으로 하루를 보낸다. 김태희는 중국에서 영화 '중천'을 촬영하고 23일 일시 귀국하는 관계로 동생 이완과 함께 가족들 품에 안긴다. 크리스마스는 늘 가족과 보냈다는 하지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이다.

신예 정애연은 스키장 등 야외에서 친구들과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을 했다가 이번 크리스마스는 무조건 따뜻한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23일 촬영이 끝나는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을 위해 최근 한달간을 거의 매일 추운 야외에서 보내 따뜻한 집이 너무나 그리웠기 때문이다.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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