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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앙숙 단짝, '만나면 싸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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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도대체 웬수야, 친구야?
차태현-김종국, 신현준-정준호, 박명수-지상렬. 이들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맞대결을 펼쳐야 팬들이 즐거워하는 연예계 대표 앙숙단짝이다.
함께 출연한 동료 연예인과 절친한 척하고 언짢은 마음도 숨길 수밖에 없는게 연예인 생활의 특징이지만 이들은 대놓고 싸우지 못해 안달이다. 더욱이 시상식장이건 방송이건 사석이건 때와 장소도 안가린다!
영화배우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차태현과 김종국은 같은 1976년생으로 연예계 ‘용띠클럽‘ 터줏대감이다. 홍경민, 홍경인, 조성모, 유승준 등이 소속돼있는 친목모임 용띠클럽에서도 두 사람은 더더욱 절친한 관계.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 김종국이 “차태현이 영화 ‘파랑주의보’에서 송혜교에 묻어가려고 한다”고 말하자 차태현이 “너나 잘하세요. 연기할 생각은 절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하는 등 직사포를 쏴대며 충고(?), 많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팬 미팅에 게스트를 자청하고 KBS '해피선데이‘코너 ’날아라 슛돌이‘에서 감독과 코치로 함께 출연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코너서도 김종국 감독은 차태현이 아이들 포지션과 작전에 대해서 사사건건 참견하자, 엔드라인을 밟은 차태현에게 "코치가 어딜 나대"며 야코를 죽였다.
스크린 스타 정준호(35)와 신현준(37) 커플(?)은 한수 위. 매년 연말시상식, 특히 청룡영화상에서 이들의 설전은 영화잔치를 즐겁게하는 번외상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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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룡영화상부터 본격 시작된 두 사람의 대결은 지난달 제 2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절정에 달았다. '스캔들 2' 영화가 나온다면 신현준이 적역이란 정준호의 입담에서 파생된 이들의 설전은 작년말 청룡상에서 고름이 터졌다. 당시 사회를 맡은 정준호가 "그말로 심지어 (신현준의) 가족들로부터 고소하겠다는 등 협박을 당했다"고 운운하며 신현준에게 사과인지 공격인지 애매한 언변으로 마이크권을 행사했던 것.
올해도 사회를 맡은 정준호는 신현준을 소개하며 “연기력은 없지만 사랑스러운 배우다”고 병주고 약준데 이어 ‘너는 내 운명’ 전도연을 향해 “만약 상대역이 황정민이 아닌 신현준이었으면 감정몰입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신현준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이에 질세라 신현준 역시 “정준호는 신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응수, 치열한 접전(?)을 보였으나, 역시 마이크가진 정준호에 판정패, 내년 설욕을 노리고 있다는 전언.
두 사람은 시상식장에선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앙숙중의 앙숙(?)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절친한 사이다. 나이도 신현준이 두 살 많고 데뷔도 정준호보다 5년 빨리 했지만(1990년 ‘장군의 아들’) 친형제 이상 허물없는 사이로 영화관계자들의 웃음을 위해 기꺼이 자신들을 희생하고 있다.
개그계에서는 35살 동갑내기 박명수와 지상렬의 활약이 눈부시다. SBS ‘일요일이 좋다’ 'X맨‘에 단골 게스트로 출연중인 두 사람은 서로를 큰 목소리로 다그치며 ’호통개그‘라는 신조어 까지 만들었다.
잘생기고 예쁜 신예스타들이 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우정을 호통으로 풀어내며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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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0월에는 각각 믹키명수 유노상렬이란 작명으로 동방신기로 깜짝 변신, 이 프로그램의 ‘반전드라마’에도 함께 출연한 둘은 ‘당연하지’ 코너에서는 빚보증 개그와 있는그대로의 인신공격을 적나라하게 선보이며 이 프로그램의 시청연령층을 다양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사진 = 차태현-김종국(맨위), 신현준-정준호(가운데), 박명수-지상렬(맨아래)]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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