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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2005 제2의 전성기 맞은 스타들은 누구?

쿠욱키 2005. 12. 21. 14:45



[뉴스엔 최윤정기자]

올 연예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스타들도 적잖았다. 인생이란 돌고 도는 그 무엇이듯 이들은 인기도 그렇게 돌고 도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제2의 전성기란 표현이 말해주듯 한 번 갔던(?) 인기를 되살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 연기는 내 운명-고현정 최진실
컴백을 통해 연기가 운명임을 보여준 두 스타. 고현정과 최진실이다. 연초와 연말을 각각 장식하고 있는 이들은 각각 이혼에 쏠렸던 대중적 관심을 딛고 연기자로서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고현정은 올초 드라마 ‘봄날’로 컴백, 10년의 공백을 무색케 하며 그 옛날의 인기를 되살렸고 광고계에서도 특A급 모델로서 거액의 몸값을 자랑했다. 또 최진실은 조성민과의 이혼과정 속에서 수많은 안티팬을 낳았지만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성공과 더불어 다시 장밋빛 연기인생을 시작했다.

# 달콤한 변신-김종국
김종국은 가요계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2005년 최고의 스타다. 95년 댄스그룹 ‘터보’로 데뷔한 그는 올 가요계의 트렌드처럼 그룹에서 솔로로 변신한 케이스. 그는 지난해 ‘한 남자’로 여성팬들을 감미롭게 자극하기 시작하며 발라드 가수로 급부상했고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이 수록된 솔로 3집으로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다. 그의 달콤한 변신은 올 연말 시상가에서 화려한 수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원조들의 귀환-임예진 심혜진 노주현
임예진은 문근영처럼 70년대 ‘국민의 여동생’으로 사랑 받았던 하이틴 스타 출신. 또 심혜진은 상큼함과 섹시함이 교차되는 이미지로 80년대 CF를 종횡무진했던 원조 ‘상큼녀’다. 노주현 역시 과거 안방극장 멜로드라마를 주름잡던 히어로. 그러나 이들은 ‘비타민’ 등의 오락프로그램과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등을 통해 노련미를 자랑하는 동시에 트레이드 마크와는 다른 코믹함의 가능성을 열며 과거 못잖은 인기를 끌었다.

# 중견 스타들의 재발견-김미숙 여운계 임하룡
장르 확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중견 스타들이다. 김미숙은 데뷔 이래 첫 출연한 영화 ‘말아톤’으로 여우주연상에 연거푸 노미네이트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 여운계 역시 영화 ‘마파도’는 물론 TV 오락프로그램을 바쁘게 오가며 드라마 이외의 장르에서도 뒤늦게 인기 홈런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코미디언 임하룡은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며 영화배우로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최윤정 anemone@new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