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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목소리 때문에 부당한 처사" 고백 본문

★방송·연애★

현영 "목소리 때문에 부당한 처사" 고백

쿠욱키 2005. 12. 21. 09:56

"멋내지 말고 어린이처럼 읽어라"

만능 엔터테이너 현영이 특유의 코맹맹이 목소리때문에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 혼쭐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KBS-2TV '해피투게더-프렌즈' 성탄특집 편에 출연한 현영은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때문에 스타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어렸을 때는 부당한 일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현영은 "음악시간에 노래하면 자꾸 코로 노래한다고 혼나고, 국어시간에 책을 읽으면 너무 멋내서 읽는다고 '어린이처럼 읽어라'하고 혼났다. 너무 억울해서 제 목소리가 원래 이렇다고 말했다가 거짓말한다고 선생님께 더 혼났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에 출연한 현영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은 그가 어릴 때부터 모델같은 몸매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키가 크고 팔, 다리가 길어서 남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현영만 지나가면 남자아이들끼리 서로 밀어주어 그를 와락 껴안는 장난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영의 어릴 적 짝사랑인 전교회장 정재환씨와의 재회도 성사되었다. 현영과 친구들의 유쾌한 만남을 공개할 '해피투게더-프렌즈'는 22일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