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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현영 "최홍만 팔에 매달려 보고 싶어"

쿠욱키 2005. 12. 9. 13:02


[마이데일리 = 김현기 기자] 탤런트 현영이 색다른 소원을 나타냈다.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한국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자로 나선 현영은 진행 도중 "최홍만 선수의 팔에 매달려 보는게 소원이예요"라며 좌중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스포츠 각계 인사의 영상 축하메시지 중 K-1 스타 최홍만의 인사가 흘러나오자 이같은 바람을 표시한 것.

이날 손범수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은 현영의 재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학 다닐 때 미식축구팀 매니저도 해봤고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도 있다"고 밝힌 현영은 "스포츠채널에서 MC를 본 적도 있다"면서 "이 정도면 스포츠우먼으로 불릴만하지 않겠냐"는 말을 하기도 했다.

현영은 각종 오락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연애담을 소개한 바 있으며 특히 대학 재학 중에 유명 농구선수와 씨름 선수를 사귀어봤다고 털어놓는 등 이외로 스포츠와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또 그녀는 이날 시상식이 끝난 직후 청담동에서 있었던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스포츠우먼'다운 체력을 보여주며 강행군을 펼쳐나갔다.

한편 현영은 가수 미나의 공연 직후 "가만히 보기가 힘들었다"는 말을 했고 각 부문 대상에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는 발표가 나가자 "모두 현찰로 준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시상식이 없다"고 전하는 등 재기넘치는 진행으로 딱딱해질 수 있었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최홍만의 팔에 매달려 보고픈 소망을 밝힌 현영.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현기 기자 hyunki@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