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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드라마팀장이 꼽은 '2006 기대주' 본문

★방송·연애★

KBS MBC SBS 드라마팀장이 꼽은 '2006 기대주'

쿠욱키 2005. 12. 8. 13:15

연예계는 항상 새로운 스타를 기다린다. 그리고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수많은 별들이 떴다. 현장에서 전문가가 보는 '뜨는 별'은 누굴까.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드라마국 팀장급 PD들에게 '내년 TV를 빛낼 기대주'를 물었다.

KBS=김아중 고주원 이영아 이중문 천정명

KBS 김현준 드라마 1팀장은 우선 KBS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의 남녀 주인공을 맡은 김아중과 고주원을 1순위에 올렸다. 그 외 KBS2 '황금사과'에서 박솔미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영아, KBS2 '열여덟 열아홉'에서 열연한 이중문, 내년 KBS2 '굿바이, 솔로'(가제)에 출연예정인 천정명 등을 꼽았다.

김아중=얼굴이 예쁘다, 잘났다를 떠나 얼굴에서 신세대적 매력이 풍긴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상당히 다양하다. MC도 잘 보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자질이 있다. 연기력도 일일극을 하면서 많이 늘었다. 학습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주원=소년 같았는데 서서히 남성의 매력이 느껴진다. KBS 설날특집드라마 '깍두기'나 '부활'에 나왔을 때만 해도 연기자로서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요즘 보니 남자의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연기도 많이 늘었다.

이영아=자질이 보인다. 아직 잘한다기보다는 그 정도 나이에 그렇게 드라마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얼굴에 순박하면서도 순수함이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중문=얼굴이 남자다운 것은 아니지만 밝고 맑고 깨끗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있다. 남자로서의 매력보다는 하이틴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웃는 것이 귀엽다. 내년에 KBS에서 한번 더 기용할 생각이다.

천정명=SBS '패션70s'에서 머리를 깎고 나온 것이 인상적이었다.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


MBC=남상미 강지환 이윤지 엄태웅

MBC 드라마국 최창욱 CP는 MBC '달콤한 스파이'의 히로인 남상미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또 MBC 일일극 '굳세어라 금순아'의 강지환, MBC 아침드라마 '자매바다'의 이윤지와 함께, 내년 MBC '늑대'에 출연예정인 엄태웅을 거론했다.

남상미=현재 '달콤한 스파이'에 출연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은 신인배우다. 그런데 역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또 사람의 예상을 완전히 깨고 기대한 것의 10배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때문에 내년이 기대되는 배우다.

강지환=일일 드라마를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TV에서 성공하려면 사람들에게 친숙해져야 하는데 강지환은 이미 기초를 닦아놓은 상태다. 또 배우기근인 요즘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내년 활약이 기대된다.

이윤지=아침드라마 '자매바다'에 출연해 착실히 연기실력을 닦아나가고 있다. 주부들이 주시청층인 시간대에 알렸으니 다음 배역을 잘 선택한다면 내년에 주목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엄태웅=KBS2 '부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이미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기도 잘하고 내년에는 분명 1급 스타로 급부상할 것이다.


SBS=이다해 윤정희 강지환 이규한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는 SBS '그린로즈'의 여주인공으로 14일 첫방송되는 SBS '마이걸'에 다시 출연하는 이다해를 높이 샀다. 또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하늘이시여',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에서 각각 신인으로서 주인공을 꿰찬 윤정희, 이규한을 꼽았다. 지난해말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후 MBC 일일극 주연을 맡은 강지환도 눈여겨봤다고 했다.

이다해=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연기변신한 것도 어필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의 지지를 많이 받을 것 같다. '마이걸'을 통해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 같다. 미니시리즈와 연속극, 밝은 역과 차분한 역 전반적으로 소화가 가능하다.

윤정희=정극 드라마를 잘 소화하고 연기력이 좋다.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다.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멜로 드라마라 잘 맞을 것 같다. '하늘이시여'에서 자리잡고 연기변신을 하면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강지환=이미지나 연기력 등에서 주목된다. 연기력도 기본 이상이고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어필한다.

이규한=연기를 똑 부러지게 한다. 캐릭터가 강한 드라마를 아주 잘 할 것이다.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에서도 연기가 좋았다. 오버하는 연기도 잘하고, 코믹한 연기나 정극 연기 다 소화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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