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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유오성 오~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쿠욱키 2006. 6. 1. 13:51

유오성 오~ 2년만에 안방극장 컴백
KBS '장수만세'서 가슴 따뜻한 형사 연기


 

배우 유오성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유오성은 7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장수만세’(극본 박계옥ㆍ연출 정해룡)의 주인공 최장수 역으로 캐스팅 돼 지난 2004년 SBS 사극 ‘장길산’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친구’, ‘챔피언’ 등의 영화와 ‘장길산’ 등의 드라마를 통해 선 굵은 남성미를 과시했던 유오성은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순박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소시민 남성을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해주게 된다.

‘장수만세’에서 유오성이 연기하는 최장수는 유도 선수 출신의 강력계 형사로 아내와 두 자녀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가족의 풍족한 생활을 위해 현상금이 걸린 사건에선 죽음도 불사하고 몸을 던진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폐암에 걸려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남은 삶 동안 가족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아내의 애인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짙은 가족애를 표현하는 인물이다.

‘장수만세’의 제작진은 “유오성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장길산’ 이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기를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이다. 최근엔 따뜻한 부성애를 소재로 한 소설, 수필 등을 읽으며 캐릭터 분석 및 설정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수만세’는 6월초 촬영을 시작할 예정. 유오성의 극중 부인 역으로는 탤런트 채시라가 출연한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