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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제2의 비’, ‘백만장자’의 고수 될 수 있을까?

쿠욱키 2005. 12. 29. 11:38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제2의 비’를 뽑는 스타선발 리얼리티쇼의 준비계획과 함께 과연 오디션 선발자가 SBS TV 주말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이하 백만장자)에서의 고수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2월 중순부터 매주 총 10회에 걸쳐 펼쳐질 SBS TV ‘슈퍼스타 서바이벌’은 SBS와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가 손잡고 ‘제2의 비’를 선발하는 리얼리티쇼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자가 ‘백만장자’에서 리얼리티쇼에 출연한 후 배우로서 탄탄대로의 길을 걷고 있는 고수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백만장자’는 미국의 리얼리티쇼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모토를 얻은 드라마로, 극중 리얼리티쇼에 출연한 별 볼일 없던 고수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후에 매니지먼트와 계약해 인기 영화배우가 됐다. 그리고 ‘슈퍼스타 서바이벌’은 이같은 드라마의 현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스타 서바이벌’은 총 12명의 예선자 중 매주 거리의악사, 댄스배틀, 가창력 테스트, 연기테스트 등을 통해 매주 한명씩 탈락시켜 최종 1인의 합격자를 선발, 아시아의 스타 비를 만든 JYP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 교육으로 차세대 한류를 이어갈 슈퍼스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리얼리티쇼를 표방한 ‘슈퍼스타 서바이벌’은 12명 참가자들의 합숙생활을 밀착 취재 방송함으로써 리얼리티쇼의 흥미를 시청자들에게 제공, 비를 대신하는 아시아의 스타 발굴, 예비 슈퍼스타를 미리 방송함으로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와 비슷한 목표를 표방한 ‘제2의 보아’를 선발하는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한 코너인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과 ‘악동클럽’을 탄생시킨 MBC '목표달성 토요일'은 일회성 흥미와 관심으로 현재 지지부진해진 상태. 특히 리얼리티쇼는 예비스타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킴으로서 시청자들에게 친밀감을 주지만, 후에 활동할 때 신비감과 호기심 부재 등 스타로 활동함에 있어서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리얼리티쇼 출연 후 스타로 성공한 드라마 ‘백만장자’에서의 고수가 현실에서도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리얼리티쇼를 모티브로 한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 고수]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