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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안성기, 장동건 선배와 함께 라면 주인공 욕심없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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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안성기, 장동건 선배와 함께 라면 주인공 욕심없다”

쿠욱키 2005. 12. 21. 10:02





[도쿄(일본)=뉴스엔 문미영 기자]

인기 연기자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한 에릭(본명 문정혁)이 “감정을 움직이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에릭은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일본 도쿄에 있는 니코 도쿄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 기자단들과의 인터뷰에서 “안성기 장동건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한다면 주인공의 여부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에릭은 “연기자들은 일생을 걸고 연기를 하는데 나도 이걸 직업으로 생각한다면 시기를 늦추더라도 100% 내 나름대로 준비가 됐다고 했을 때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그런 것까지 생각하면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현재 일본과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에릭은 “주인공을 하고 싶다기 보다는 재미있는 시나리오로 연기하고 싶다”며 “물론 비중있는 역할, 주인공을 하고 싶지만 다른 연기자들과 같이 만들 수 있고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은 “영화 ‘6월의 일기’처럼 신은경씨와 김윤진씨와 할 때 좋았다”며 “주인공이 아니라도 안성기 선배님, 장동건씨와 같이 할 수 있다면 주인공을 욕심낼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에릭은 “작년(2004년)은 연예계 활동이 중요하고 좋았던 한해인데 가수로 시작할 때 못한 신인상도 연기를 하면서 타서 의미가 있었다”며 “당시 내년(2005년)에도 부지런하게 지내자고 생각했었는데 그 점에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올 한해 활동에 대해 스스로 평가했다.

이어 에릭은 “하지만 너무 빡빡하게 지내다 보니 앨범을 하고 연기를 할 때 준비 기간이 짧았고 그러다 보니 준비가 안됐다”며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부분, 예를 들어 체력적인 면이나 상반신 노출이 필요한데 노출을 할 수 없는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고 아쉬운 점을 설명했다.

문미영 mymoon@new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