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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초콜릿 폰의 기능

쿠욱키 2005. 12. 9. 13:21
 

 

최근 휴대용 기기의 대세는 슬림형 제품이다. 슬림형 디자인에 불을 지른 모토로라의 레이저, 애플 아이팟 나노는 그런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핸드폰 분야에서는 물론 모토로라의 레이저를 빼놓을 수 없다. 슬림형 핸드폰의 원조격인 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레이저 각인된 버튼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의 블랙 모델을 가지고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역시 슬림형의 대세를 거스르진 못해 레이저 국내 출시 직후 슬림형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재 5개의 슬림형 신제품까지 발표한 상황이다. 이렇게 슬림형 휴대폰의 뜨거워지는 시장에서 LG전자 또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LG-KV5900은 LG의 새로운 슬림형 핸드폰으로 기존의 슬림형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제품이다. 터치식 버튼을 도입해 최대한 외부적인 인터페이스를 간결화하고 단순함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으며 디자인적인 절제를 통해 고급스러움 또한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검은색 박스는 LG-KV5900의 제품 자체를 나타내는 것과 같은 직사각형의 동일한 느낌을 전해주는데 자석식으로 박스가 봉해져 있어 깔끔하다. 

 

 

 

언뜻 보면 올림푸스의 MP3플레이어 ‘엠로브’가 연상되긴 하지만 단순히 빨간색의 기호가 그런 연상을 시키는 것 뿐이다. 처음에 터치식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다. 터치식 버튼의 감도가 민감하진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 버튼을 누를 필요가 있다. 또한, 일반 버튼 처럼 눌리는 감각이 확실하게 전해지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버튼을 누를 때의 반응이 느린 듯한 체감을 주고있다. 또한 기기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손이 큰 사람들에게는 터치식 버튼은 어쩌면 고역이 될 수도 있다.

 

 


 


 

 

 

크래신의 이어폰을 기본으로 음질은 평균적인 수준이다. 처음에는 간간히 잡음이 들렸으나 이어폰을 바꿔보니 잡음이 없어졌다. 번들 이어폰과 리모컨의 접속부에서 잡음이 생기는 것으로 물론 이것은 테스트 모델의 경우에 한정된 문제일 테지만 음질이나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하건데 이어폰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이어폰을 바꾼 상태에서의 음질은 수준급 음질을 들려주었다. MP3 리얼 음원칩을 최초로 내장한 모델이니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 주고 있는 것 같았는데 거원계열의 MP3 플레이어를 듣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어폰을 바꾸니 잡음도 들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베타버젼으로 리뷰를 진행하다보니 아직은 약간씩 보완할 점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리모컨의 디자인도 왠만한 MP3 플레이어를 능가한다. 기기자체의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은 이어폰의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