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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애★

박신양, 日 대규모 팬미팅으로 한류 동참

쿠욱키 2005. 12. 7. 12:36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SBS TV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이끈 배우 박신양이 드디어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열고 한류 열풍을 잇는다.

일본 니혼TV에서 지난 3월 ‘파리의 연인’이 전파를 타면서 박신양에 대한 관심 및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신양은 내년 1월 26일 오후 3시부터 도쿄 오다이바의 도쿄제프(ZEPP TOKYO)에서 자신의 첫 일본 팬미팅을 연다.

박신양의 일본 팬 미팅을 맡은 아이맥스(IMX)측은 지난 9월에 창간한 한류 전문잡지 브로코리(Brokore) 2호의 표지와 특집으로 박신양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멀티컨텐츠 '연인'의 공식사이트를 만들어 일본내 박신양 붐을 일으키고 있다.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 '어서 만나고 싶다', '신께 감사드린다' 등 일본팬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는데, 아이맥스(IMX)측은 오는 22일부터 일본 판매에 들어가는 ‘연인’의 소설 및 단편영화 DVD, OST, 뮤직DVD 등 멀티컨텐츠 세트를 구입하면 추첨으로 팬 미팅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신양이 주연한 영화 ‘범죄의 재구성’(최동훈 감독 싸이더스 제작)도 3일부터 일본에서 일제히 개봉돼 드라마 뿐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박신양 열풍을 이끌 전망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 최근 일본을 찾은 최동훈 감독은 일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신양의 극중 캐릭터는 조용한 겉모습과 달리 일단 입을 열면 걸죽한 입담이 쏟아지는 자기 세계 속에 빠져있는 인물이다”며 “그런 인물이 바로 박신양이다. 박신양을 이미지로 삼아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 박신양이 실제로 연기를 맡아줘 행운이었다”고 칭찬했다.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인 박신양. 사진제공=SBS]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