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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대한 기억 한조각 본문

★아름다운글★

당신에 대한 기억 한조각

쿠욱키 2005. 10. 28. 14:12
이어폰을 끼고 거리를 걸으며
피식거리며 웃곤 합니다.
언제나 어딜가든
내 곁엔 당신 목소리가 있었거든요.
당신을 기다릴 때도...
당신을 그리워 할 때도...
당신을 보고파 할 때도...

언제나 이어폰에서 흘러 나오는 당신 목소리...
외로울 때나 기쁠 때 언제나 함께이던 당신 목소리...

오늘도 당신을 처음 만나러 가던 그 길을 걸으며
가슴 설레임을 느끼곤 했답니다.

마치 당신이 저 만치에 서 있을것만 같아서...
웃고 있을 듯한 착각에 가슴 벅참을 느끼며...
이렇듯 아직도 당신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아직도 당신에 대한 기억들이 생생한데...
당신에 대한 기억 하나 하나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당신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배려라면...
당신을 잊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렇게 멀리서나마
당신 사랑함을 소중하게 간직해야 하는건지...

먼 발치에서 사랑한다는건 결코 쉬운건 아닌 듯 싶습니다.

그리움도 접어야하고, 보고픔도 접어야하고...
오로지 마음으로만 사랑해야 하니까...

이젠 당신에 대한 기억들
한 조각 한 조각씩 지우려고 합니다.

당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다 보면 언젠가는 잊혀지겠지요.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그렇게 당신에 대한 기억이 선명한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퇴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신에 대한 기억 하나 지우면서 추억마져도 지워질까 두려워집니다.

당신 웃는 모습과 당신의 긴머리며 장난끼 어린 모습까지도...
내 머리속에 뿌연 안개가 끼듯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한데...
당신에 대한 기억을 지우면서
어느 순간 당신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지나 않을런지...


당신...많이 사랑합니다.

왜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당신을 사랑한걸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행운이었고 행복이었으니까...

먼 훗날 우연하게라도 당신을 한 번 볼 수 있다면...
그땐 편안한 마음으로 당신 볼 수 있겠지요...

언제까지나 당신 모습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변해 버린다면 몰라 볼 수도 있으니까...

당신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같은 자리에 있어주기를 바래봅니다...

당신 사랑합니다...

내 가슴이 숨을 쉬는 그날까지...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당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