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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성유리, '봄의 왈츠' 전격 하차...한효주로 교체

쿠욱키 2005. 12. 28. 09:59
'봄의 왈츠', 한효주가 춘다

 '봄의 왈츠' 성유리가 해외로케를 며칠 앞두고 전격 하차했다.
 '봄의 왈츠' 제작사인 윤스칼라는 "'봄의 왈츠' 여자 주인공이 성유리에서 한효주< 사진>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MBC 시트콤 '논스톱5'에 이어 최근 영화 '투사부일체'에 캐스팅됐으며, SBS '생방송 인가가요'의 MC를 맡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예.
 윤스칼라는 한효주의 캐스팅에 대해 "그녀의 밝고 명랑한 모습이 봄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하차로 인한 성유리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모든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서 출연료 문제는 당연히 발생하는 것이지만 이번 사건은 단지 출연료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성유리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애초 기획했던 것과 달라지면서 성유리와 다른 주연과의 조화가 잘 맞지 않아 출연을 고사하게 된 것"이라며 "출연료나 작가 교체 등이 문제가 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유리를 대신하게 된 한효주는 오는 28일 남자 주인공 서도영과 다니엘 헤니, 이소연 등과 함께 오는 28일 오스트리아 로케를 떠난다.
 내년 3월 KBS에서 방송 예정인 '봄의 왈츠'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에 이은 윤 PD의 계절 연작 시리즈 완결편. 유년기에 아름다운 추억을 나눴던 두 남녀가 불의의 사고로 헤어진 뒤 성인이 돼 다시 만나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다. < 유아정 기자 por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