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데뷔전 '복고장면' 인터넷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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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여성그룹 더 빨강의 멤버 배슬기가 가수 데뷔 전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비(정지훈)와 연기 호흡을 맞췄던 사실이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슬기는 최근 SBS ‘실제상황 토요일’의 ‘리얼 로망스-연애편지’에서 일명 ‘복고댄스’로 인터넷을
강타하며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가요계의 샛별’이다.
그런데 배슬기가 지난해 드라마 ‘풀하우스’에 비와 함께 출연했던 모습이 최근
각종 연예 사이트에 퍼지면서 또 한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당시 배슬기는 단역으로 커피숍에 들른 비에게 서빙을 하는 여직원으로 나왔다.
배슬기는 이에 대해 “가수 데뷔 전 연기학원을 다녔었다. 당시 실전 연습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이다. 잠깐 등장했었는데 당시 모습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고등학교 시절 연기자 준비생이었으나, 올해 상명대학교 영화학과에 입학하며
현재의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배슬기는 오승은 추소영과 함께 프로젝트 여성 그룹 더 빨강을 결성하며 지난 가을 가요계에 데뷔했다.
배슬기는 “일단 가수로서 정식 데뷔를 했으니 가수로서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아직 연기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빨강의 소속사인 로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배슬기의 프로필을 보내달라는 영화제작사의 요청이
많았다”며 “본인도 연기 준비를 많이 해 온 터라 연기를 하게 된다 해도 어색할 것은 없다”고 배슬기의 연기 활동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