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해신’의 채령아씨 웨딩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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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 2TV 드라마 ‘해신’의 ‘채령아씨’ 탤런트 채정안(28)이 필름 PR회사
마케팅 이사 김상철(30)씨와 아름다운 웨딩마치를 울렸다.
16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채정안은 순백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해신’에서 보여줬던 깨끗하고 단아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한 남자의 어여쁜 새색시로
탄생했다.
이정모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자 현 한라대 총장 주례로 진행된 채정안의 결혼식에는 탤런트 이덕화, 송일국, 류시원,
김흥수, 김유석, 박진희, 한지민, 윤소이, 김은주와 개그우먼 이경실 등 평소 절친한 연예인들과 8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이들의 앞날을
축복해줬다.
한편 탤런트 한지민과 윤소이, 김은주가 분홍색의 고운 드레스를 입고 신부 들러리를 섰으며, 이날 새신랑이 된 김씨의
조카들이 화동으로 등장 결혼식 화이트 카펫에 축복의 꽃을 흩뿌렸다.
지난해 겨울 채정안의 고등학교 친구 생일파티에서 우연히 만나
1년 여동안의 열애 기간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채정안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으며 “편안하고 부드럽게 이끌어주는 자상한 남자”라며 신랑을
추켜세웠다.
하객으로 참석한 김흥수는 “오늘 무슨 시상식에 온 것 같다. 그만큼 행복한 날이고, 의상도 신경썼다”며 단정한 흰색
슈트를 입고 멋스러움을 뽐냈다. 박진희도 “오늘은 정안 언니의 최고의 날이다.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만끽하길 기도드린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성혼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한 쌍이 잉꼬부부가 된 채정안과 김상철 커플은 17일부터 27일까지 태국과 미국 등지에서
신혼여행을 마친 뒤,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12월의 신부가 된 채정안(오른쪽). 사진 =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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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