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김기욱 '제2의 화상고' 방송 컴백

쿠욱키 2005. 12. 6. 12:54

개그맨 김기욱이 ‘제2의 화상고’로 돌아온다.

지난 4월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 촬영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기욱은 병상에 있으면서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화상고’ 코너에서 트리오를 이룬 양세형, 박상철 등과 복귀를 위한 ‘제2의 화상고’ 아이디어 회의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의 한 측근은 “현재 김기욱, 박상철, 양세형은 천재 학생들이 모여 있는 일명 ‘천재고’를 비롯해 배경을 학교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과거 ‘화상고’의 정신을 계승해 3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박상철도 “‘화상고’처럼 학생으로 분장해 출연하면 팬들이 식상해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캐릭터에 변화를 준 새로운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욱과 양세형, 박상철이 있을 당시 ‘화상고’는 ‘웃찾사’의 간판 코너로 손색이 없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다시 뭉치는 ‘제2의 화상고’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지 기대된다.


김은구 기자 kingkong@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