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올해를 빛낸 샛별들…김옥빈· 현영· 이보영 등
쿠욱키
2005. 12. 5. 11:27
![]() “고맙다 2005년!” 올해 연예가에는 김아중 외에도 여성
연예인들의 활약이 유난히 두드러진 한 해였다. 특히 데뷔 1∼2년차 신인급 여성 연예인들의 도약이 눈부실 정도였다. 달력 한 장을 남겨놓은
2005년,괄목한 만한 성장을 한 여성 연예인들을 추려본다. 우선 눈길을 모은 기대주는 추석특집극 한편으로 단번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옥빈.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를 통해 얼굴을 알린 그녀는 SBS 추석특집드라마 ‘하노이 신부’에서 베트남 처녀 역을 맡아 ‘실제 베트남 사람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탄탄한 연기력을 뽐냈다. 김옥빈은 이런 지지를 바탕으로 현재 영화 ‘다세포 소녀’에도 주연을 맡았다. 올해 유난히 바빴던 것만 따진다면 최고는 단연 ‘엽기적인 그녀’ 현영이다. 97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현영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독특한 음색으로 각종 오락프로그램의 감초 역을 톡톡히 해내며 드라마와 영화까지 진출했다. 올해만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패션70s’ ‘비밀남녀’ ‘안녕! 프란체스카3’, 영화 ‘가문의 위기’ ‘오로라공주’ ‘작업의 정석’ 등에 출연했고 ‘주주클럽’ ‘여걸식스’ 등의 MC를 꿰차며 ‘제2의 김원희’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00년 미스코리아와 슈퍼모델로 연을 맺은 이보영은 SBS 주말극 ‘백수탈출’로 연기에 입문한 뒤 올해 설특집극 ‘해후’와 일일극 ‘어여쁜 당신’으로 당당히 주연을 맡으면서 그녀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황수정·이영애를 스타로 만든 이병훈 PD의 ‘서동요’에서 선화공주로 사극에까지 연기의 폭을 넓혔고 각종 CF 섭외 1순위에 올랐다. 한편 한지민은 엄태웅과 커플로 나온 KBS 2TV 드라마 ‘부활’에서 이전과 달리 외유내강형의 여주인공을 연기해 열성팬들로부터 ‘지민공주’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그녀는 내년 방송하는 드라마 ‘늑대’에서 엄태웅과 재회할 예정이고 올 연말에는 대작영화 ‘청연’으로 영화 팬을 찾아간다. /이현아 lalala@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