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장동건, 연예계의 박찬호.."스피드건 120㎞"

쿠욱키 2005. 12. 3. 10:53

"어릴 적 꿈이 야구선수였어요."

아시아 톱스타 장동건이 자신의 투수 실력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장동건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주전투수"라며 "스피드 건 측정결과 시속 120㎞ 정도였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찬호의 경우 투구속도는 평균 150㎞ 정도. 현재 '플레이보이즈'에 몸담고있는 조인성 김승우 등 야구에 일가견이 있는 톱 한류스타들도 장동건의 불같은 광속구 앞에는 속수무책이라고.

장동건은 "내가 던진 120㎞는 사회인 야구에서는 굉장한 기록이라고 들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정말 매력있다. 어릴 적부터 야구를 너무 좋아했다. 내가 초등학교 때 프로야구 개막식이 있었는데, 당시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 지금도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할 때면 그때처럼 너무 설렌다"고 야구 예찬론을 펼쳤다.

장동건은 이 자리에서 "어렸을 적 꿈이 야구선수였다. 아마 연기자가 되지 않았으면 야구선수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한편 장동건은 오는 14일 개봉되는 영화 '태풍'에서 한반도의 테러를 꿈꾸는 북한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최용민기자 lee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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