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애★

박신양 뮤비에 낙점된 신예 김은주

쿠욱키 2005. 11. 26. 10:04
신예 김은주(20)가 연기자에서 가수로 변신한 박신양의 뮤직비디오 파트너로 낙점됐다.

소설, 화보, 단편영화, 음반,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연人’은 새롭게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박신양의 야심찬 프로젝트. 김은주는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박신양과 공연하는 행운을 얻게 됐다.

14일부터 공개되고 있는 박신양의 뮤직비디오 ‘연人’에서 김은주는 박신양과 안타까운 사랑 연기를 펼친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이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 기념촬영 도중 갑자기 김은주가 사라져 버리고 박신양은 그를 찾아 헤맨다는 내용이다.

김은주는 “평소 좋아하고 닮고 싶은 배우였던 박신양 선배와 함께 연기해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고 연신 싱글벙글했다.

그는 2003년 가을 MBC 미니시리즈 ‘나는 달린다’를 통해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철없고 천방지축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여인으로 출연했던 이 드라마 이후 올해 6월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졌다. ‘연人’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성숙하면서도 차분한 여성의 캐릭터를 무리없이 소화해내 연기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TU미디어의 휴대폰 TU 광고에서 김은주는 너무 보고 싶은 드라마를 놓치지 않으려고 집까지 뛰어가지만 시간을 놓쳐 보지 못하고, 지하철에서 즐겁게 드라마를 보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깜찍하게 연기했다. 김상호기자